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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일 다 주는 꼰대 상사... 싫다......... 지는 매일 아침마다 인터넷 신문 보고 놀고 있으면서....................

 

회사에서 제일 큰 스트레스는 역시 사람 스트레스다.

회사의 분위기는 상명하달식 (까라면 까) 문화가 많이 팽배해 있고, 직급에 따라 꼼짝없이 그 명령에 따라야 하는 경우가 많다.

더군다나 회사 분위기가 꼰대가 많은 회사라면 생각만 해도 스트레스다. 내 멋대로 자택 근무를 할 수도 없고, 프리랜서로 멋대로 전직할 수도 없고. (그런데 이 글을 쓰는 나도 사실 사람 스트레스 때문에 직업을 바꾸기로 결심했다. 더 이상 꼰대들과 일하기 싫다고 할까...)

그런데 혹시 정작 내가 다른 사람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꼰대는 아닐까 의심해본 적 있는가? 

꼰대 뜻?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꼰대는 은어로 '늙은이'를 이르는 말이자, 학생들의 은어로 ‘선생님’을 이르는 말이라고 정의한다. 즉, 권위를 행사하는 어른이나 선생님을 비하하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기성세대 중 자신의 경험을 일반화해서 자신보다 지위가 낮거나 나이가 어린 사람에게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이른바 꼰대에서 파생된 ‘꼰대질’을 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의미로도 사용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꼰대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꼰대 어원? 

90년대 이전까지는 영감탱이 같은 의미의, 젊은 세대가 아버지, 선생님 등 기성세대를 부르던 은어였으나, 2000년대 권위주의에 대한 반발의 의미가 강해지며 의미가 바뀌었다.

정확한 어원은 모르나 '번데기'에서 왔다는 설도 있고 '곰방대'의 축약이라는 설도 있다.

요즘은 젊은 꼰대라는 말도 많은데 테스트를 해보고 본인도 해당하는지 알아보자.

꼰대 테스트

1. 사람들 처음 만나면 나이부터 확인하고 어린 사람에게는 반말한다.

2. 대체로 명령문으로 말한다.

3. 요즘 젊은 후배들은 근성이 부족하고 불만이 많다.

4. 내가 너만 했을 때~라는 이야기를 자주 한다.

5. 한때 내가 잘 나가던 사람이었다는 걸 알려주고 싶다.

6. 자신의 인맥을 자꾸 얘기한다.

7. 나보다 늦게 출근하는 후배가 거슬린다.

8. 낯선 방식으로 일하는 후배들을 제대로 가르쳐주고 싶다.

9. 하나하나 업무를 지시하고 확인해야 직성이 풀린다.

10. 나보다 열정적으로 근무하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

11. 연애사 같은 사생활 이야기도 인생 선배로서 답을 제시해줄 수 있다.

12. 나에게 인사하지 않으면 기분이 불쾌하다. 

[10개 이상]
당신은 자숙기간이 필요합니다!
혹시 필요이상으로 동생들에게 훈계를 한 경험이 있으시나요? 자기를 뒤돌아보며 자숙할 시간이 필요하겠네요! 사람들과 멀어지지 않으려면 자신을 돌아 볼 필요가 있겠네요!

[6~7개 이상]
아주 위험한 단계입니다. 사실상 10개 이상의 꼰대들은 자신들이 꼰대인지 모르기 때문에 혼자 잘 먹고 잘 살지만, 6개 7개가 해당 되는 예비 꼰대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증상이 아주 심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의하십시오

[5개 이하]
초기 꼰대 입니다. 성숙한 어른이 되려면 긴장을 놓치지 마세요!

위 테스트와 더불어 내가 개인적으로 느끼는 꼰대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자기만 잘났다. 그리고 잘난 척을 한다. (하지만 심리학에서 잘난척은 곧 열등감의 발로이다.)

2. 나 옛날회사 같았으면 문서 집어던졌다 or 난 예전에 일 이렇게 편하게 안 배웠다. 이딴 말을 자랑스럽게 한다. (자꾸 전직 회사 얘기를 한다. 안물안궁인데)

3. 대화랍시고 자기 혼자만 떠든다. 사실 내 말은 관심없다. 그냥 자기 말 들어줄 상대가 필요할 뿐.

4. 지가 나한테 월급 주는 줄 안다. (내 월급은 회사가 주는 건데.)

5. 지가 꼰대인 줄 모른다. 그냥 요즘것들이 이상한 것이다. 

6. 집에 들어가기 싫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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