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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은 매우 중요한 기관이다. 초기 증상을 빨리 확인해 소중한 건강을 지키자. 

1. 대장(large intestine)이란?

큰 창자의 하나로, 작은창자에서 항문까지 도달하는 장기이다. 전체 길이 약 150cm 정도이며 척추동물의 소화계(system)의 마지막 과정을 담당한다.
음식으로 섭취한 물이 이 대장에서 몸으로 흡수되고, 소화가 안 되고 남은 찌꺼기는 분변으로 배출된다. 대장은 맹장, 결장, 직장으로 나눌 수 있다. 

사람의 대장은 소장과 연결되어 있으며,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음식물이 대장에 머무는 시간은 대략 12시간 또는 25시간이 된다. (소화가 빨리 되는 사람은 좀 더 짧은 경우도 있고...)

사진이 영문이긴 한데 stomach (위)에서 내려와 소장-대장-결장-직장으로 연결되는 것을 볼 수 있다.

 

2. 대장암 초기 증상

첫째, 직장 내 출혈
가장 대표적인 증상인데 대변을 볼 때 피가 섞여 나올 때 (혈변) 대장암을 의심할 수 있다. 

대장암을 감별하는 방법으로 Fecal occult blood (FOB) 분별잠혈검사 진단 키트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대변 안에 혈액이 존재하는지 여부를 판별하여 혈액(헤모글로빈)이 있으면 양성, 없으면 음성으로 결과를 판정한다.

이말인즉슨, 분변에 헤모글로빈이 있다는 말은 곧 나의 장 어딘가에 출혈이 존재한다는 뜻인데 사실 이것만으로 확진을 하기는 다소 어렵다.

그 이유는, 분변이 만들어지면서 대장뿐만 아니라 직장, 항문도 거쳐오는데 이 장기들 중 어느 곳에서 출혈이 났는지 쉽게 판별이 어렵기 때문이다.

치질이나 치핵이 있어 항문에 출혈이 있는 경우도 분변에 혈액이 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이렇게 직장 내 출혈이 있다면, 아무래도 몸에 있던 혈액이 빠져나가는 것이므로 빈혈을 유발할 수도 있다. 따라서 평소 어지러움 등 빈혈을 자주 느끼는 경우도 대장암에 대한 의심이 필요할 수 있다. 

둘째, 대변 모양의 변화

대변의 색이 혈액과 섞이면 검은 색을 띌 수 있으므로 이 또한 대장암 초기증상으로 의심할 수 있다.

또한, 종양 또는 혹으로 인해 직장의 두께(지름)이 적어지는 경우, 대변의 굵기 또한 축소되므로 대장암 초기증상으로 의심해볼 수 있다.

대변에 점액질 같은 것이 섞여 나오는 경우 역시 마찬가지이다. 

셋째, 소화 불량

장이 폐쇄되면 소장이 막히게 되고 소화액이나 가스, 섭취했던 음식들이 장을 제대로 통과하지 못하여 가스가 차 복부팽만감을 느끼며 속이 더부룩하기도 하다.

방귀 냄새가 심할 수도 있고 설사를 할 수 있다. 

심한 경우는 오심(구역질) 또는 구토 증상도 일어날 수 있다. 

이에 따라 제대로 된 영양분을 섭취하지 못하므로 체중이 급격하게 감소한다.

추가적으로 변을 보고도 시원하지 않은 느낌(잔변감)이 들 수 있다. 

 

3. 대장암의 원인

대장암은 1기와 2기에는 초기이므로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나 림프절로 전이된 경우는 항암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렇게 대장암이 발병률이 높아진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

우선, 육류 소비가 늘어나 사람들이 동물성 지방을 많이 섭취하게 되는데, 이것이 대장의 점막을 자극하는 담즙산의 분비량을 늘리게 된다.

맵고 짜거나 튀김 음식 같은 경우도 지방산이 많은데 이에 비교하여 채소와 과일의 섭취량은 부족한 경우 대장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현대인들의 고질병인 '앉아 있는 자세'가 길어진 데에도 그 원인을 찾아볼 수 있다. 

늘 같은 자세로 업무를 하다보니 장이 중력의 힘에 의해 똑같은 곳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대변이 장에서 배출되지 못하고 그대로 존재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운동을 하면 장의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할 수 있다.

 

4. 대장암 예방

가장 최선의 예방법은 역시 식습관 개선 및 정기적인 검진이다.

대장내시경 후기는 다른 포스팅에서 진행하겠으나 딱 하루만 괴로우면 (사실 나도 해봤지만 그렇게까지 괴롭지도 않다)

조기진단을 가능하게 하므로 강력추천하는 바이다.

아래처럼 완치율은 1기부터 4기까지 각각 다르므로, 꼭!!! 정기 검진을 지속적으로 받기를 권한다. 

초기(1기 진단)의 완치율: 90% 이상

2기 진단: 80%

3기 진단: 70%

4기 진단: 10%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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